핼로윈 데이인 31일 샌프란시스코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모두 1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SF 캐스트로밸리에서 핼로윈 파티를 즐기기 위해 거리에 모여든 젊은이들 사이에서 10시40분경 총격전이 벌어졌다.
두 그룹간의 말다툼이 결국 총격전으로 이어져 파티를 즐기던 무고한 시민들도 총에 맞는 등 무서운 핼로윈을 보냈다.
이중 1명은 위중한 상태이다.

경찰은 31일 밤, 각종 행사를 3분의1로 줄이고 거리 파티를 예정보다 빠른 11시에 끝내도록 했다.
경찰은 총격전의 발단을 놓고 수사중에 있다.
이날 파티에 참석한 한 목격자는 “앞으로 있을 핼로윈 파티에 목숨을 걸면서까지 참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트라코스타에서도 파티가 절정에 오른 밤 11시경 크로켓의 플로라 스트릿에서 2명이 총에 맞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검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