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공적 자금을 지원하자
선거운동에 대한 공적 자금을 지원해 주자는 ‘주민발의안 89’를 지지하는 모임이 2일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중국인 인권협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지지모임에는 메리 정 가주 하원의원 제18지역구(캐스트로밸리, 오클랜드, 플레즌튼, 샌로렌조, 서놀 일부 및 샌리앤드로 더블린 시 전체) 민주당 후보 지명자, 릴랜드 이 주 하원의원, SF시 에릭 마 교육의원과 가주간호사협회(CAN) 임원 등이 참석했다.
메리 정 후보는 “깨끗한 선거를 위해서는 발의안 89가 통과돼야 한다”며 “선거운동 기금을 많이 내는 특정그룹이나 기업이 선출직 공직자에게 행사하는 영향력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CAN의 리처드 랭 디렉터는 “간호사협회가 샌프란시스코뿐만 아니라 LA, 샌디에고 등 가주 주요도시를 돌며 89안을 지지해 달라는 거리 홍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CAN은 89안을 지지한다는 홍보물이 부착된 6개의 버스로 병원 등 인구 밀집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차이나타운 유세가 끝나자 CAN은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의 세튼 병원을 방문, 89안을 홍보했다.
지지자들은 발의안 89가 통과되면 고액의 기부금 없이도 능력 있는 사람이 공직에 입후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적 자금의 제공 범위는 주 의회 입후보자 25만달러, 주지사 입후보자는 1,500만 달러로 주 법인 소득세를 0.2% 인상, 조달하게 된다. 이를 통해 2억달러의 자금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주민발의안 A’(교내 시설 보수 및 교체 등 샌프란시스코 교육환경 개선안)와 관련 SF시 교육위원에 출마한 제인 김, 필 팅 조세형편국장, SF시 노만 이 교육위원장 등이 지난 31일 이 안을 지지하는 상가유세를 선셋지역을 돌며 펼치기도 했다.
<김판겸 기자>
‘주민발의안 89’를 지지하는 모임이 2일 차이나타운에서 열렸다. 가운데 여성이 메리 정 하원의원 민주당 후보 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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