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시 교육위원에 당선된 제인 김씨는 3개월 여간의 밤낮없는 선거운동으로 지친 심신을 추스리기 위해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의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하는 동안 어떻게 하면 샌프란시스코 교육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지 생각도 정리하고, 그 동안 쌓였던 정신적 스트레스도 풀고 싶습니다. 재충전하고 돌아와서 앞으로 해야할 일들에 대한 계획을 짜야죠.” 김 당선자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마음 편하게 잠을 청한 적이 드물었다고 말할 정도로 강행군을 계속했다. 이제 등에 지었던 무거운 짐을 내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김 당선자는 교육이 바로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거듭 강조했다. 또 돌아와서 다른 위원들과 연계해 한인 등 수소계가 골고루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밑그림도 제시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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