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5일 서니베일 리화랑서
상항치과기공대 교수 출신인 강영(60, 레드우드시티 거주) 씨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서니베일 리화랑(1031 E. Duane Ave. Sunnyvale)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개인전에서 동양화 30점, 도자기 30점을 각각 선보일 강영 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정주부도, 그리고 나이가 든 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공유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시될 동양화는 산수화 외에도 꽃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다. 이에 대해 강 씨는 “꽃이 피고지는 것을 보고 우리 인간도 태어나서 하나님의 섭리로 가는 과정이 비슷하다고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의 전통기법을 살린 30점의 도자기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 씨는 또한 “오래 전부터 그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왔는데 바쁜 미국생활에서 미루어 오다가, 지난 2002년 상처한 후 하고 싶은 것을 하고자 마음먹었을 즈음 이명수 화백을 만나 사사를 받게 됐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작고한 남편 강번희 씨는 이번 11.7선거에서 어바인 시의원에 당선된 강석희 의원의 형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는 18일 오후 4시 오픈 리셉션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감상할 수 있다. 문의 전화 (408) 712-4925.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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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베일 리화랑에서 개인전을 앞둔 강 영(왼쪽)씨와 스승 이명수 화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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