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과 칼 등 다양한 무기와 액체 폭발물까지도 식별해 낼 수 있는 X선 검색기가 개발됐다.
퀘벡 소재 옵토시큐리티사는 광학인식기술을 이용해 X선 검색기에 부착해 총과 나이프,무기 부품등을 구별해낼 수 있는 탐지기 개발에 성공해 내년에 공항에서 실제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옵토시큐리티사는 이 탐지기에 X선 투과 내용을 분석해 액체 폭발물도 가려낼 수 있는 기능을 부가했다고 밝혔다.
액체 폭발물 탐지기는 다른 회사들도 이미 개발했으나 비용과 탐지 절차에 걸리는 시간 등의 이유로 미국 공항에 설치되지 않고 있다.
옵토시큐리티사는 자사가 개발한 액체폭발물 탐지기가 X선만을 사용하기 때문에다른 회사 제품보다 시간이 덜 걸리며 비용도 적게 든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액체폭발물 탐지기는 미국 교통안전국이 규정한 기존 X선 검색대 절차처럼 90㎖ 이내의 휴대용 액체 용기를 특수 상자에 담아 검색대를 통과시키도록 돼 있다.
옵토시큐리티사는 이 검색기의 정확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민간 보안전문가인 브라이언 러텐버씨는 이 검색기의 정확성에 문제가 없다고 해도 미국 교통안전국이 이 기계를 공항에 설치하도록 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 의회가 액체폭발물 탐지를 위한 장비 설치를 의무화하지 않고 있고 실제로 액체 폭발물 테러가 성공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교통안전국이 이런 장비 도입에 소극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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