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공원은 지난 15일 불어닥친 폭풍우로 수많은 나무들이 쓰러져 17일 하루동안 나무를 제거하기 위한 전기톱소리로 요란했다. 다행히 공원 주요도로는 사람들의 왕래가 가능하도록 복구됐지만, 부러진 나무들을 완전히 치우는데는 올해 연말까지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풍우로 스탠리 공원내 수천 그루의 나무들이 쓰러졌으며, 시간당 100킬로미터의 강풍이 불어 온 것으로 기록됐다.
에릭 미그러 공원 수석관리자는 스텐리 파크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면서 34년 간 근무했지만 이번과 같은 일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안 로버트슨 밴쿠버 공원 이사회 회장은 공원을 정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오는 1월까지 알 수 없다면서 쓰러진 나무들을 치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원측은 시민들의 공원입장을 임시폐쇄하고 복구에 나섰으며 오후에 도보 입장만 허용했다.
한편 하이드로 근로자들은 17일에도 광역밴쿠버지역 전력 공급을 위해서 구슬땀을 흘렸으나 아직도 2만 8000 가구가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15일 로워 메인랜드에 불어닥친 폭풍우로 약 25만 가구가 정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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