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타계
올해 미술계의 가장 큰 슬픔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의 타계 소식이었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에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해온 백남준씨는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현대예술의 큰 별이었다. 지난 1월29일 세상을 뜬 후 그를 추모하는 전시 및 행사가 잇따랐다. 사진은 지난 2월3일 맨하탄 매디슨 애비뉴 프랭크 캠벨 장례식장에 안치된 고인의 모습.
⊙유엔한국음식축제
올해로 3회째 열린 유엔 한국음식축제는 총인원 4,000여명이 참석하고 미 주요 언론 매체에 집중 보도되며 미국사회의 한국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 특히 이번 유엔한국음식축제의 셰프를 맡았던 임지호씨는 미 음식잡지 ‘푸드아츠’에 표지 기사로 다뤄지기도 했다.
⊙한국 전통 떡 알리기...한국 떡 강연 및 전시 행사
한국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원장 김영복) 주최, 본보 특별후원으로 열린 한국음식 무료 강연 및 시연 행사는 한국의 전통 떡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일으키게 했다. 화려한 색깔과 영양 만점의 한국 떡은 지난 10월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보여준 떡메질 퍼포먼스와 뉴욕한국문화원 주최 ‘맛있는 우리 떡 이야기’ 행사를 통해 뉴욕에서 잇따라 소개됐다.
⊙소프라노 조수미 오페라 데뷔 20주년 기념 뉴욕 공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오페라 데뷔 20주년 맞아 지난 6월2일 본보 특별후원으로 뉴욕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뉴욕 관객들에게 열정의 무대를 보여줬다.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 뉴욕 필과의 협연으로 떠오른 스타로 발돋움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은 거장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뉴욕필하모닉과의 협연으로 미 클래식계에 떠오른 스타로 발돋움했다.
⊙한국의 인기가수들 대거 뉴욕에 상륙
올해는 뉴욕에서 비, 이승철 등 한국 인기 가수들의 뉴욕 콘서트가 유난히 많았던 한 해였다. 아시아 스타 비는 지난 2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두 차례 공연을 가졌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100대 인물에 선정되며 화제를 낳았다.
⊙뉴욕 크리스티, 소더비 경매서 한국 현대미술품 대거 거래/kangikjoong
뉴욕 크리스트와 소더비 경매에서 한국 현대 미술품들이 대거 거래돼 한국 현대 작가들이 미국 미술시장에서 주목받았던 한 해였다.
⊙김아타 세계적인 사진 미술관에서 개인전 열어
한국의 사진작가 김아타씨는 순수미술 분야에서는 아시아계 최초로 세계적인 사진 미술관 ‘ICP’의 초대로 개인전을 열어, 주목을 받았다. 뉴욕타임스는 아트섹션의 1면과 5면에 걸쳐 작품을 컬러로 보도, 김아타씨의 작품세계를 대서특필했다.
⊙올 여름 센트럴 팍 메트 무대에 오른 한인 성악가 홍혜경, 김우경
올 여름 센트럴 팍에서 막을 올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무료 여름 콘서트에서는 두 명의 한
국인 성악가 소프라노 홍혜경씨와 테너 김우경씨가 남녀 주인공으로 나란히 무대에 올라, 수 많은 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페라의 주역급 솔리스트로 활동중인 김우경씨는 메트오페라 새 시즌작인 라트라비아타의 남자 주인공 알프레도를 맡아 한국인 테너 처음으로 오는 1월 메트 오페라 무대에 선다.
⊙팝페라 ‘레인’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라
뉴욕 현지에서 한국인 음악인들에 의해 제작된 팝페라 ‘레인’이 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서 공연됐다. 2005년 헌터 카리지 케이 플레이하우스에서 세계 초연된 후 지난 8월30일~9월3일 애빙던 디어터 무대에 올라 팝페라란 새로운 장르의 창작 작품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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