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어린이 도움(kids help)’이용
(몬트리올) 성적으로 학대를 받아온 한 어린이가 인터넷으로 도움을 요청, 극적으로 구조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 어린이는 인터넷 검색사이트 구글에 ‘어린이 도움(kids help)’이라는 단어를 검색한 뒤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호주의 한 사이트를 발견, 이 사이트에 이메일을 보내 도움을 요청했다.
관련국들의 공조 수사도 빛을 발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내용의 이메일은 호주 경찰에 전달됐으며 호주 경찰은 미 연방수사국(FBI)에 협조를 요청했다.
FBI는 도움을 요청한 출처를 확인한 뒤 캐나다 당국에 이를 알렸으며, 당국은 인터넷 IP 업체의 도움을 받아 구조 요청을 한 어린이의 위치를 추적해 구조에 성공할 수 있었다.
경찰은 이 어린이의 신원과 나이를 밝히지 않았으나 CBC 방송은 피해자가 뉴 브룬스윅주(州)에 사는 한 소녀라고 보도했다. 아이는 현재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인터넷으로 도움을 요청받은 호주의 인터넷 사이트는 호주 퀸즐랜드에 본부를 둔 ‘키즈 헬프 라인(Kids Help Lines)’으로, 5-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24시간 전화 및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 걸려오는 상담 전화는 일주일에 1만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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