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환목사(빛과 사랑 발행인)
자녀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배경을 살펴보면 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욕구불만에 그 원인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부모는 그들을 책망하기 이전에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볼 일이다. 청소년들의 상담을 맡고 있는 전문가들이 연구한 바에 의하면 자녀들의 필요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다.
첫째는, 자기 가치 인정의 필요이다. 다른 사람이 자기를 인정해 줄 때 그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자녀들이 말을 걸어 올 때 신문을 보다가도 접어놓고 시선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다. 13살짜리 아들의 아버지가 공동 명의로 은행 구좌를 터놓았더니 돈을 아껴 쓰고 제법 돈 관리를 정확하게 하더라는 이야기이다.
둘째는 안정감의 필요이다. 아이들의 안정감은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의 안정된 관계에서, 가족 간의 친교에서, 규칙적인 생활습관에서,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는 신체적 접촉에서 생긴다고 하였다. 물질적 풍요 속에 살면서도 가족 간 불화가 잦고 부모의 관심밖에 있게 될 때 아이들은 그것을 보상받기 위해서 생각을 가정 밖으로 돌리게 되는 것이다.
셋째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애정의 필요이다. 심리학자 스피츠(Rene Spitz)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어머니의 십분의 일” 정도의 보살핌밖에 받지 못하는 보육원에서 양육 받고 있는 아이 중 30%의 아이들이 돌도 되기 전에 죽어간다는 것이다. 육체적 기아 못지않게 애정의 궁핍이 아이들의 생명에 얼마나 큰 타격을 주게 되는가를 증명하고도 남는다.
넷째는 칭찬의 필요이다. 어른들은 칭찬을 받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어린이들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칭찬이 꼭 필요하다. 칭찬이 없으면 무기력하고 의욕을 상실하게 된다. 진실 되고 거짓이 없는 칭찬, 아첨이 아닌 솔직한 칭찬은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안겨 줄 것이다.
다섯째는 훈육의 필요이다. 벌한다고 해서 나쁜 행실이 좋은 행실로 곧 바뀌게 될 것이란 생각은 착각이다. 아이들을 바른 길로 가게 하는 훈육은 격려와 억제가 잘 조화될 때 이루어 질 것이다. 훌륭한 정원사는 좋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하여 나무에 영양분을 공급할 뿐 아니라 가지를 쳐주는 일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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