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특별후원 2월6일 카네기홀
굿.전통음악 등 총망라, 관객과 하나되는 공연 펼쳐
굿, 한국전통 음악, 무용, 소리를 총 망라한 총체 예술공연 ‘대한민국 뉴욕 공연 예술제’가 2월6일 오후 7시30분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뉴욕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열린다.
연극인 장두이씨가 연출한 무속-무용-연극의 만남 ‘한국의 무속‘(A Korean Shaman Chants)은 세계에 한민족의 무속, 풍류 사상의 힘의 참모습을 선보이자는 취지하에 기획됐다.
한국무용과 음악, 연극이 어우러진 이 공연에는 연극배우이자 도살푸리의 수제자인 장두이씨와 무속인 정도령 외 전통 무용가 김정민, 조은자, 홍순이, 경기민요의 명인 유명숙, 노희연, 최선임, 연극배우 김형석, 권강식, 뮤지컬 배우 고혜란, 윤혜성씨가 출연, 무용, 민요, 굿의 한마당을
펼친다. 배우, 무용가, 음악인 등 20명의 연기자들이 열연을 펼치며, 특히 객석과 혼연일체가 되는 공연을 보여준다.
공연은 1부 한국의 전통 무용에 끼친 무속, 2부 경기민요와 무속, 3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도당굿으로 진행된다.신점에 의한 개인과 나라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풀이와 해석을 들려주는 이색 순서가
마련되고 세계 평화굿에서는 이라크 전쟁 등 그동안 미국이 참전한 전쟁에 대한 상흔과 위령제는 물론 나아가 미래의 세계 안보와 평화를 기원하는 빅 이벤트가 벌어진다.
뉴욕공연예술제를 연출한 장두이씨는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거쳐 서울예대 연극과 및 무용과를 졸업 후 동국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과 1년 수료 중 미국 라커펠러 재단 초청으로 도미했다.뉴욕시립대학교 브루클린 대학원 연극과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뉴욕에서 알댄스 디어터 사운드를 창단, 60여회 공연했다. 그로토우스키 극단 상임 수석 단원으로 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프랑스 등지에서 공연했다. 연극 ‘춤추는 원숭이 빨간 피터’, ‘게임의 종말’, 영화 ‘깜보’, ‘마스카라’, ‘천국의 셋방’ 등 국내외에서 160 여편의 연극, 영화에 출연했고 연출을 맡았다.
‘삶의 노래’ 등 여러 시집과 희곡집을 발표하는 등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냈다.
정도령은 1963년 경북 왜관에서 출생해 1988년 신내림을 받고, 그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올해 저서 ‘대국의 큰무당 정도령’을 출간했다.
김정민씨는 한국 민족문화예술대상, 예술인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전국 국악경연대회 최우수 대상 등을 차지했고 현 한국 국악협회 무용분과 위원장으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15호 호남 살풀이춤 이수자이다.
조은자씨는 한국, 뉴질랜드, 호주, 중국, 필리핀 등 전세계에서 170 여 공연을 가졌고 중요무형문화재 살풀이춤 이수자이다. 유명숙씨는 무형문화재 제57호 이수자로 KBS 경기 소리 경창대회 수상자이다.
2007 대한민국뉴욕공연제는 장두이씨와 미국 공연단체 ‘코러스 플레이어즈’(대표 : 윌리엄 루카스)가 공동 기획했다. 공연시간은 100분, 입장료 30달러.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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