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벨에 무차별총격 경관 무죄판결 소문 확산
뉴욕에서 폭동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시되고 있어 뉴요커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욕시경(NYPD)은 지난 12일 폭동 발생을 우려해 총 4,000여명의 사복 경찰을 뉴욕시 곳곳에 배치했으며 정복 경찰들도 폭동 발생 가능성이 있는 5곳을 예의주시하도록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퀸즈 대배심이 지난 11월 총각 파티를 마치고 스트립클럽을 나오다 경찰로부터 50회의 총
격을 받고 사망<본보 10월 27일자 A1면>한 션 벨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흑인 커뮤니티에서 총격 경찰관들이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과격 흑인 단체들에 이에 크게 동요하고 있다.이에 뉴욕시경은 사복 경찰을 비롯한 시경 전반에 경계 근무를 강하시키고 각 지역 경찰서는 서장과 부서장을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교대 근무토록 해 폭동 발생 시 작전 전달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조치는 지난 2004년 공화당 전당대회, 2002년 세계경제포럼, 아마도우 디아로와 아브너 루이마 사건의 평결 등에 이은 4번째로, 현재 뉴욕시경이 폭동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와 관련 뉴욕 데일리뉴스, 뉴욕 포스트, 뉴스데이스 등 뉴욕 지역 미 주류 일간지들은 “검찰이 늦어도 14일에는 대배심원들에게 총격 경관들의 예상 혐의를 공개하고 이후 최종 평결이 곧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며 “션 벨에게 총격을 가한 경찰들이 무죄 판결될 경우 이를 반대하는 폭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윤재호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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