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카미노 고교팀의 우승을 이끈 한인 여학생 쌍두마차 김지영(왼쪽)양과 제니퍼 유양이 경시대회에서 딴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승관 기자〉
김지영·제니퍼 유양 출전… 전국대회 진출
LA통합교육구의 엘카미노 고교가 캘리포니아주 학력경시대회 ‘디비전 I??의 정상을 차지, 통산 5번째 전국 학력경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12학년 한인 학생 김지영양과 제니퍼 유양이 대표로 참가한 엘카미노 고교팀은 18일 LA국제공항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캘리포니아주 학력경시대회에서 총점 5만486.4점을 획득해 LA통합교육구 경시대회에서 2등에 그친 부진을 만회하며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개최되는 전국 학력경시대회에 캘리포니아주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엘카미노 고교는 전국 학력경시대회에서 통산 4차례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라나다 힐스 고교가 1위에 단 210여점 뒤진 5만276.3점을 획득해 2위에 그쳤으며 벤추라 카운티의 무어팍 고교(4만9,584점), 노스할리웃 고교(4만9,420점), 팔리세이즈고교(4만6,612.9점)가 그 뒤를 따랐다. 지난 해 전국 학력경시대회 우승학교인 태프트 고교는 18위로 뒤처졌다.
엘카미노 고교 김지영양과 제니퍼 유양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학교에서 밤 10시까지 함께 공부를 하면서 LA통합교육구 경시대회에서 2등에 그친 아쉬움을 달랬었다”며 노력한 만큼 찾아온 성과에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 했다.
개인별 평가에 있어서는 그라나다 힐스 고교의 유니스 이양이 개인 종합 스칼라릭 부문 3위로 한인 학생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엘카미노 고교의 김지영양이 인터뷰 부문에서 1위, 노스할리웃 고교의 샘 김군이 음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한인 학생들이 전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이석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