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략연구재단, 내달 중순께 브로드웨이 25-35가에 설치
한국을 상징하는 배너가 내달부터 맨하탄 브로드웨이에 내걸린다.
뉴욕시 교통국으로부터 배너 설치 허가를 받아낸 미래전략연구재단(회장 이영규)은 16일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4월 중순께 한국문화를 상징하는 배너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복의 아름다움과 농악놀이의 활기찬 모습을 테마로 디자인된 배너는 브로드웨이를 따라 25가에서 32가까지 설치된다. 이번 배너 설치 사업은 미래전략연구재단이 지난해부터 기획, 추진해왔으며 한국 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의 지원으로 현실화됐다. 가로 2피트, 세로 4피트 크기의 배너는 전통 혼례복으로 곱게 단장한 신부의 모습을 담은 디자인과 장구를 치면서 상모를 돌리는 농악 연주 디자인 등 2개로 선정됐다. 디자인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심연주씨가 맡았다.
이영규 미래전략연구재단 회장은 “각 블럭에 2개씩 총 30여개의 배너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세계의 중심지인 뉴욕 브로드웨이에 걸리게 될 이 배너가 한인 2세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와 우수성을 알리고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진영 뉴욕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디자인은 한류의 전통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식스 한스’(Six Han’s·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 등을 잘 표현하고 있다”며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차원에서 본국 문화관광부가 이를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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