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총리가 이번 연방 예산이 BC주를 홀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2007예산에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된 주가 퀘벡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BC주는 상대적으로 혜택을 보는 것이 없지 않느냐는 불평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이 무난히 통과될는지 아니면 자유당 등 야당의 반대로 무산되어 총선이 실시될는지는 다음주로 예정된 퀘벡주 수상 선거가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퀘벡주의 수상인 지양 차레스트는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 연방의 지원을 통해 퀘벡 주민들에게 세제 혜택을 줄 것이라고 공약하고 있다.
이에 대해 BC주 등 타 주에서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밴쿠버의 한 라디오 방송의 사회자인 빌 굿 씨는 하퍼 총리가 퀘벡주에는 34퍼센트, BC주에는 8퍼센트의 연방 지원을 하기로 한 것은 “열 받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를 전해들은 하퍼 총리는 연방 예산 지원은 공정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항변하며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이 받거나 가진 것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이 다 가져간다는 표현은 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퍼 총리는 “(빌 굿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모두가 자신들이 요구하는 것을 받았으며, 자기 자신들이 시급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공정한 응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BC주가 ‘퍼시픽 게이트웨이’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로 10억 달러를 지원 받은 사실을 포함 총 45억 달러를 지원 받게 될 것을 지적했으며, “BC주는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는 가장 큰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BC주 자유당 소속 돈 벨 의원과 블레어 윌슨 의원은 보수당 예산안이 올림픽 지원 등에 지원이 부족하다고 비난했으며, 이에 대해 제임스 무어 보수당 의원은“BC주 항공산업 지원에 반대한 자유당 의원들이야말로 위선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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