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빈곤층 가정의 교육과 의료, 고용 증진을 위해 연간 5,000달러씩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오포추너티 NYC’라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빈곤층 5,000가구에게 교육과 의료, 고용 증진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가구수와 이 프로그램의 지정 조건에 대한 만족도를 고려해 연간 3,000~5,000달러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멕시코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뉴욕식으로 개발한 ‘오포추너티 NYC’는 5,000만 달러를 계획했으며 이중 4,200만 달러가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을 비롯해 뉴욕시 5개 사립 재단의 후원금으로 조성됐다.
‘오포추너티 NYC’ 지원자는 가족 전체 수입이 정부가 정한 빈곤선의 30%를 넘지 않아야 하며 자녀 중 최소 1명이 4학년이나 7학년, 9학년에 재학 중이어야 한다.
‘오포추너티 NYC’의 교육비 혜택을 받기 원하는 지원자는 학부모 회의 참석과 표준 시험에서의 우수한 성적 기록, 우수한 수업 참석 일수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참여도에 따라 최소 50달러에서 최대 300달러까지의 포상금을 두 달에 한 번씩 현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그 밖에 ‘오포추너티 NYC’는 전 가족들에게 건강 검진비를 제공하며 고용 기회를 증진시켜 준다. 우선 맨하탄과 브롱스, 브루크린에서 2,500가구를 선정해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하는데 이들 지역에는 맨하탄 중심가와 이스트 할렘, 브루클린의 브라운스빌과 이스트뉴욕, 브롱스 모리스하
이츠/마운트 호프와 이스트 트레몬트/벨몬트가 포함된다.
한편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오는 24일 멕시코시티를 방문해 이 프로그램의 성공 사례를 직접 견학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오포추너티 NYC’ 후원 재단에는 록펠러 재단과 스타 앤드 로빈 후드 재단, 오픈 소사이어티 인스티튜트, 미국국제그룹(AIG), 이코노믹 오포추너티 센터가 있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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