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들이 각자의 정견과 정책을 홍보하는 제1차 합동 연설회가 6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 합동연설회에는 각 후보의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첫 연사로 등장한 기호 1번 이세목 후보는 ‘절대로 하지 않을’ 3개의 약속과 ‘반드시 하겠다’는 3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한인회장에 당선되면 절대로 (다른 단체 등과) 다투거나 불화를 만들지 않고, 한국 정치판을 기웃거리지 않으며 이벤트 위주의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세목 후보는 또 “실질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1.5세 및 2세의 한인회 참여를 이끌어내며, 한인회의 재정적 자립을 위한 토대 마련과 투명한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그는 동포 민원 서비스와 노인 복지사업, 서류미비자 돕기 등 민생 현안에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세목 후보는 특히 자신의 대북관과 청과협회장 당시의 회계 문제에 대해 악성 루머가 떠돌고 있다고 지적하고, 친북인사와 같은 허위날조된 소문을 조작한 사람에게는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같은 루머가 조금이라도 사실로 들어나면 즉각적인 후보 사퇴는 물론, 당선된 후에라도 즉시 물러나겠다고 약속했다.
이세목 후보의 찬조 연설자로는 전병관 전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과 김성호 미암협회 한인지부장이 나와,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3번인 송웅길 후보는 제2의 뉴욕한인회관으로 플러싱에 분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우리 이민생활에서 필요한 이민, 사회보장혜택, 관공서 등의 민원 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에 민원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또 동해 표기나 요꼬 이야기 등 한국인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주력하고, 뉴욕한인사회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미래전략기구를 가동시키겠다고 말했다.송 후보는 재정 확보를 위해 미국 정부와 주류기업으로부터 기금을 받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선거특별취재팀>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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