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는 제30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유권자들이 올바르게 판단 할 수 있도록 각 언론사와 방송사는 9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2차 합동 토론회 현장을 생생하게 보도하고 있다.
여권지참.홍보부족으로 참여저조 우려속 대안마련 시급
제30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한인들의 참여가 역대 최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투표일이 토요일(14일)이고, 선거권자가 여권과 운전면허증 등 2개의 아이디를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관위의 준비 미숙으로 홍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도 한 몫하고 있다.그러나 각 후보 진영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같은 투표율 저조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면서도 한
인 유권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아무런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9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제2차 합동 토론회에서도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여권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 등이 제기됐지만 선관위가 회칙 개정이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후보간의 합의를 이루지 못해 결국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송웅길 후보는 “선거인 등록을 미리 받을 수도 있었고, 선거분담금 18만달러가 있음에도 선거 홍보가 부족한 점을 이해할 수 없다”며 선관위의 태만을 지적한 뒤 “여권 없이 투표하도록 할 경우 투표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목 후보도 “투표시 여권 소지 조항은 한인회장이 된 후 가장 먼저 바꾸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이경로 후보는 “합의하면 따르겠지만 (그 조항이) 회칙에 있다 보니 총회를 거쳐야 고칠 수 있다”며 말로는 여권 소지 조항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보였다.
선관위가 잘못된 투표 공고를 내보내고, 선거인 명부 등록을 지난 6일 뉴욕한인회관에서만 일시적으로 한 것에 대해 후보들의 질타가 있었다.
이세목 후보는 “후보에게도 선거인 등록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송웅길 후보는 “하루 동안 겨우 6명만 선거인 등록을 받고 그만 둔 것은 선관위의 직무 유기”라고 비난했다. 선거인 등록을 미리 알려서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냐는 질문에 송웅길 후보는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세목 후보와 이경로 후보는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도 플러싱에 한인회관을 설립하는 문제와 한인상권의 활성화 방안, 한인회관 독립채산제 유지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질의응답이 있었다. <선거특별취재팀>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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