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 타운, 총기참사 관련 한인상가 순찰력 강화
미 역사상 최악의 총격사건으로 기록된 버지니아텍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한인 조승희(23)로 밝혀지면서 한인사회에 대한 미 주류사회의 비난과 인종차별적인 파장이 우려된다.
특히 뉴욕 플러싱과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등 한인 밀집지역을 비롯, 한인 상인들이 비즈니스를 많이 하는 지역의 경찰은 이번 사건의 여파가 죄 없는 한인들에게까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아래 순찰력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뉴저지 남부 트렌턴의 한 한인 상인은 “이날 오전부터 가게 인근을 순찰하는 경찰들이 부쩍 많아졌다”며 “지난 9.11 테러사건으로 아랍계 이민자들이 주류사회로부터 멸시의 대상이 됐듯이 이번 사건이 한인사회 전체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팰팍 타운 정부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인종차별적 모독을 듣거나 위협을 당할 경우, 경찰에 바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제임스 로턴도 팰팍 시장은 “이번 사건은 크나큰 비극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범인이 한인이라는 이유로 한인들에게 보복을 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팰팍 한인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제이슨 김 팰팍 시의원은 “버지니아텍 총기 사건으로 인해 팰팍의 한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타운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만약 인종차별적인 모독이나 협박을 받는 한인들은 곧바로 911로 신고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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