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포커스 카메라를 가지고도 혼자서는 기껏해야 팔 길이 정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찍은 사진에서는 코가 지나치게 과장되게 나오고 배경도 거의 가려지므로 두고두고 볼만한 자기 사진을 찍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더 긴 팔이 필요할 경우 ‘퀵파드’가 도움이 된다. 끝에 카메라를 달아서 18인치까지 늘릴 수 있는 ‘퀵파드’에는 작은 거울이 달려 있어 카메라에 담기는 풍경도 대충 볼 수 있다. ‘퀵파드 프로’(24달러95센트)는 무게가 4분의1파운드도 안되고 7인치 반으로 접어 넣을 수 있는 주머니와 벨트 클립, 휴대용 가방도 들어 있다. ‘퀵파드 프로 플러스’(29달러95센트)에는 다리가 달려 있어 작은 탁상용 삼각대 역할도 한다. 많은 사람들의 머리 위나 자동차 바닥 같은 곳을 찍을 때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워낙 가볍기 때문에 카메라나 캠코더 무게가 1파운드 이하라야 견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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