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성범죄 예방에 있어 수사기관 관계자들은 ‘아는 것이 힘’이라는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자녀를 성범죄로부터 보호하려면 가장 먼저 기본적인 성교육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뉴욕주 법무국은 성범죄 예방과 관련, 자녀들과 대화를 통해 성에 대한 지식을 가르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자녀들에게 신체에 대해 가르치고 은밀한 부위를 나타내는 올바른 말을 알려줄 때 자녀들이 부적절한 언어나 행위를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 법무국의 설명이다.
다른 사람이 만지거나 불쾌하고, 당황스러운 행동을 할 때 그러한 행동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즉시 부모에게 알리라고 말해줘야 한다.또한 평소 어린 자녀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자녀가 누구와 말하거나 어디를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면, 이는 개인간의 갈등이나 활동 또는 행사에 대한 관심 부족보다 더 많은 것을 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녀들이 말하기를 꺼리는 이유는 자신의 문제에 대해 부모가 보일 반응이 걱정스럽기 때문인 경우도 있다. 자녀들이 문제를 털어놓으면 비난이나 섣부른 판단부터 하지 말고 어떤 일이 자녀를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는 작은 단서나 실마리를 놓치지 않도록 듣거나 관찰해야 한다.어떤 사람이 자녀에게 관심을 많이 갖거나 또는 선물을 주기 시작해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럴 때 부모는 그 사람에 관해 자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왜 그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지 반드시 알아봐야 한다.
미 연방 수사국에 따르면 약 90%에 이르는 성범죄의 피해는 지인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평소 자녀들에게 공중전화를 사용하는 방법과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성인을 찾는 방법 등을 가르치고 연습시켜야 된다”고 권고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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