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2일 ‘교통 혼잡 요금’의 구체적인 방안들을 발표했다.
’교통 혼잡 요금’은 출퇴근 시간대의 맨하탄 진입 승용차에 8달러를 부과하는 안건이다. <본보 4월21일자 A3면>블룸버그 시장이 이번에 발표한 구체적인 시행 방안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대 맨하탄 86가 남쪽으로 진입하는 트럭에 21달러를 부과하며, 이 지역내에서만 다니는 차량에는 4달러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이 시행안은 모든 차량에 적용되며 응급차량과 장애인 차량, 택시 등은 면제된다. 또 웨스트 스트릿과 웨스트사이드 하이웨이, FDR 드라이브, 배터리 팍 지하도로 등은 제외된다.
교통 혼잡 요금의 적용 시간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이다. 또 교량과 터널에서 이지패스(E-Z pass)를 사용하는 차량들은 8달러까지 공제받는다. 예를들어 현재 맨하탄으로 통근하기 위해 배터리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의 경우 왕복 톨비가 8달러이므로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지 패스가 없는 차량은 48시간 내에 인터넷, 전화나 소매점을 통해 혼잡 통행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뉴욕시 관계자들은 이 안건이 18개월 뒤인 2009년 봄쯤에 시범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트럭연합은 이 안건은 트럭업계에 큰 짐이 되며, 우리의 고객들에게도 짐이 될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나 뉴욕시의 댄 닥터로프 대변인은 혼잡 요금을 분석한 결과, 전체 통근자의 5%만이 맨하탄에 차량으로 통근을 하기 때문에 나머지 대다수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히며 반대여론을 일축했다.
뉴욕시는 현재 하루에 맨하탄에 진입하는 차량이 81만5,000여대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 요금을 적용할 경우 9만4,000대 정도의 차량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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