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이 뉴욕을 훨씬 더 앞지르고 있어 뉴욕 한인사회의 분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뉴욕은 한인사회 역사나 인구가 뉴저지보다 훨씬 더 오래됐고 많지만 정치인과 교육위원 등 선출직 한인 배출에 있어서만큼은 뉴저지보다 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뉴저지는 지난 94년 제이슨 김(현 팰팍 시의원)씨가 팰리세이즈 팍의 교육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현재까지 박청, 카니 최, 김서경씨 등 전직 4명과 폴 리, 김경화, 최경희, 임용석, 정덕성,
박유상씨 등 현직 6명 등 총 10여명의 한인 교육위원을 배출한 바 있다.
또한 정치인 배출에 있어서도 제이슨 김씨가 지난 2004년 팰팍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최준희씨가 에디슨의 시장으로 당선됐으며 지난해에는 레오니아의 최용식씨와 리틀폴스의 허영은씨가 시의원으로 각각 당선된 바 있다.그러나 뉴욕은 지금까지 이한영, 박기영, 정김, 송순호, 리사김, 김인자, 루스리, 곽승용, 조향란씨 등 9명의 전직 한인 교육위원만 배출해 냈을 뿐 한인들의 정계 진출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뉴저지 유권자센터의 김동석 소장은 “뉴욕 한인사회가 정치력 신장에서 뉴저지 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한인들의 최다 밀집지역인 플러싱에서 중국계 유권자들에게 밀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플러싱의 중국계 유권자들은 한인 유권자들보다 숫자 면에서 무려 3대 1로 앞선다”며 “따라서 앞으로 플러싱 보다는 롱아일랜드 등 외곽 지역에서 한인 정치인 배출이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유권자들의 수도 중요하지만 미 주류사회와 한인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검증된 한인 후보가 나와야 한인들의 투표율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지적하고 “영어도 잘 해야 되지만 한인사회나 한국문화에 대해서도 잘 아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의 교육위원 선거는 수년전 블룸버그 행정부가 선거 방법을 직선제에서 간접선거로 변경함에 따라 한인 후보 배출이 앞으로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정지원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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