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발표된 뉴욕시가 추진 중인 ‘교통 혼잡 요금’ 계획이 난관에 부딪치고 있다.
뉴욕주의회가 이 계획에 대해 반대하고 있으며 뉴욕시의 소매업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추진 중인 출퇴근 시간대에 맨하탄 86가 남쪽으로 출입하는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는 이 안건이 시행되려면 뉴욕주의회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셀든 실버 뉴욕주하원의장은 주요 경제 구역 출입시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미국에서는 새로운 일이고, 특히 뉴욕시같은 도시에서도 더욱 생소한 일이라며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사업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주상원의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 시장의 이 제안이 시행되지 않길 기대한다며 결국 이 제안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제안이 시행될 경우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운송 관련 업체와 소매업소들도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소상인들은 ‘교통혼잡 요금’이 교통을 감소시킬지 모르나 각종 소비제품의 가격을 인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23일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퀸즈 아스토리아에서 고기와 치즈를 배달하는 업체를 운영하는 앤서니 인파니씨는 이 안건이 시행되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뉴욕시의회 크리스틴 퀸 의장은 자신 역시 이 제안에 대해 염려하고 있으며 신중하고 심각하게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뉴욕시 교통세면제연합의 월터 맥캐프리 대변인은 요금이 8달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잘못 생
각하고 있거나 대중을 기만하는 것이다며 요금이 이보다 훨씬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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