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기(가운데) 체육회장, 곽용운(왼쪽) 수석부회장, 박신 부회장이 미주 체전 참가계획을 밝히고 한인사회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전미주 한인체육대회 선수단 파견
선수선발·기금마련 골프대회
12일 에스콘디도 빈야드 GC
6개 종목 100여명 출전
한인사회 후원 절실… 인재발굴도
샌디에고 한인사회가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전미주 한인 체육대회에 파견한다. 제14회 한인체전은 오는 6월29일~7월1일 3일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SD체육회(회장 민원기)는 “6개 종목에 100여명의 선수를 파견, SD 한인사회의 위상을 한층 높일 뿐 아니라 한인 체육사의 새 장을 열겠다”고 다짐한다.
체육회는 이를 위해 다음 달 12일(토) 오후 1시30분 ‘골프 대표선수 선발 겸 체전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에스콘디도 소재 빈야드 GC(925 San Pasqual Rd).
민원기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히 체육회만의 행사가 아닌 한인사회 전체의 일”이라며 “화합의 기운이 충만한 한인사회의 큰 발전을 위해 이번 체전은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걸맞게 대회장도 장양섭 한인회장이 맡았다. 장 회장은 “커뮤니티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며 “모두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당부한다.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 거의 모든 단체가 후원하며 본보 SD 지국이 특별 후원한다. 또 기업들도 협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민 회장은 이번 예산을 3만여달러로 잡고 있다. 학생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선수단을 넉넉히 지원, 재정적 부담 없이 가진 기량을 한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SD의 전략 종목은 6개 분야. 축구, 사격, 볼링, 골프, 테니스, 태권도가 바로 그것. 이미 체전을 위해 대부분 골격을 갖추고 연습에 열중인 가운데 새 인재 발굴에도 큰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사격과 볼링은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기대 종목. 볼링은 SD가 지난 체전에서 유일하게 은메달을 획득한 종목이며 사격은 협회에서 정기적으로 대회를 가졌을 뿐 아니라 LA 사격대회에서도 입상자를 많이 내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것.
축구는 오는 19일 열릴 한인회장배 대회서 우수 선수를 발굴하며 볼링은 지난 19일에 이어 오는 26일(목) 또 한 차례 대회를 갖고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테니스와 태권도도 최근 대회를 갖고 일부 선수를 확정한 상태다. 그러나 체육회는 ‘숨은 진주’ 발굴에도 힘을 쓰고 있다. 주변에서 뛰어난 선수가 있으면 체육회로 연락하기를 바라고 있다. 골프대회 참가비 90달러(각종 비용 포함), 문의 (760)580-4134.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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