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IC, 5월1일 대책 촉구 대규모집회
오는 5월1일 뉴욕시에서 이민 가정의 분열을 초래하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서류 미비자 단속을 성토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최근 ICE의 서류 미비자 단속으로 인해 가족 구성원이 체포 또는 추방돼 고통을 받는 이민자 가정이 급증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서류 미비자 부모를 둔 미국 시민권자 자녀들이 부모의 체포 또는 추방으로 인해 졸지에 보호자를 잃어버리거나 부모가 추방된 나라로 함께 이주한 뒤 문화 차이로 고통을 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문제를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뉴욕이민자연맹(NYIC)은 오는 5월1일 대규모 집회를 열어 이들의 처한 상황을 알리고 미 당국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26일 발표했다.이날 오후 2시께 맨하탄 저드슨 기념 교회(Judson Memorial Church)에서 종파를 초월한 기도 모임으로 시작하는 집회는 오후 2시30분께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서 오후 4시까지 실시되는 대규모 행진으로 이민자 커뮤니티의 단합된 힘을 보여준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유니언 스퀘어에서 열리는 집회에서는 가족 구성원들이 체포 또는 추방된 이민자 가족들이 참가해 가족들의 이름을 외치고 이를 종이로 만든 나뭇잎에 쓴 뒤 ‘가족 나무’(Family Tree)로 명명된 나무에 부착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이번 집회에는 한인단체로 청년학교 등이 참가한다.
뉴욕이민자연맹 노먼 앵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이번 집회에 등장하는 가족 나무는 부서진 이민 시스템으로 인한 이민자 가정의 뿌리와 꿈, 투쟁 등을 상징하는 것이다”며 “미 정부당국과 의회는 이번 집회를 통해 이들의 고통을 직시하고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문제해결에 조속히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재호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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