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트릿 상인들이 인근 주차장에 100유닛의 콘도미디엄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다운타운 메인 스트릿 상가.
메인스트릿 업주들 콘도건축 반대소송
시 소유 주차장 부지에
100유닛 단지 프로젝트
“비즈니스 큰 지장” 반발
시당국선 “상가 활성화”
가든그로브 다운타운 메인 스트릿 상가 업주들과 GG시가 시 소유 주차장(GG 블러버드와 아캐시아 팍웨이)에 100유닛의 콘도단지 건립 프로젝트를 놓고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26일 보도했다.
메인 스트릿 업주들은 시의회에서 지난해 10월 ‘셀든 퍼블릭 릴레이션스’(대표 스티브 셀든) 개발사에서 제안한 1.7에이커의 파킹랏 부지에 콘도 건립 프로젝트를 승인하자 이에 반발 중단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해 5월28일 첫 공판이 열린다.
이들 업주들은 메인 스트릿과 주말 파머스 마켓을 찾는 고객들과 매주 금요일 열리는 자동차 쇼 방문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파킹랏(승용차 128대 주차)을 없애고 콘도 단지를 조성하면 장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그나마 승인 절차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GG 다운타운 상인협회의 스캇 와이머 회장은 “파킹은 어떤 상가든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차장을 빼앗아 가면 업소들이 상당히 타격을 입는다”고 말했다. 상인협회는 또 시에서 이 프로젝트 허가 과정에서 ‘파킹 및 메인 스트릿 커미션’의 권고 절차를 무시해 주와 시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GG시측은 이곳에 콘도미니엄 단지가 들어서면 입주 주민들이 증가함에 따라서 오히려 고객들이 늘어나 메인 스트릿 상가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마크 로젠 시의원은 “메인 스트릿 상인들은 항상 고객이 적다는 불평을 해왔다”며 “이 프로젝트는 상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셀든 퍼블릭 릴레이션스’사의 스티브 셀든 사장은 “두 차례에 걸쳐서 파킹 커미션 미팅에 참석했고 이 프로젝트를 안건에 올리지 않고 곧장 도시개발위원회로 넘어갔다”며 “다운타운 상인들을 수차례 만나서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했다”고 말하고 규정을 잘 준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든 퍼블릭 릴레이션스’사는 파킹랏 부지에 1, 2, 3베드룸의 콘도를 건립해 분양할 계획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부지는 GG 블러버드 선상의 메인 스트릿 상가 뒤쪽에 자리 잡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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