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와 BC의 신용조합중앙회(Credit Union Central)가 빠르면 올 가을 합병, 새로운 이름의 막강한 금융센터로 거듭난다.
금융계에 따르면 양대 지역 신용조합의 본부라고 할 수 있는 온주·BC조합중앙회는 조직을 일원화,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합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은 BC조합중앙회가 온주조합중앙회의 자산과 부채를 끌어안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중앙사무실은 양쪽 지역에 모두 마련될 것으로 전해졌다. 합병된 중앙회의 총 자산규모는 74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온주조합중앙회는 양측이 합병을 통해 비용절감 및 경영에 대한 결정의 신속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각종 서비스의 질적인 개선과 바잉파워라는 혜택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합병이 이뤄지면 BC중앙회의 강점인 첨단의 온라인뱅킹시스템이 온주로 전파되고, 온주중앙회의 신디케이트론(일단의 금융기관이 차관단을 형성하여 특정차주에게 일정조건으로 대규모의 중장기자금을 대출해 주는 것)에 대한 기술이 BC주에 전해지는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 중앙회는 궁극적으로 각 지역의 중앙회가 모두 합쳐지는 완전한 일원화를 목표로 삼고 온주와 BC의 합병 이후 다른 주의 중앙회들도 합병에 동참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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