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코레아 의원이 교통채권(프로포지션 1B) OC 지원 방안 공청회에서 OC의 심각한 프리웨이 부족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한인지지에 감사”
“OC에 걸맞는 기반시설 확보 한인사회 유대 더 강화할 것”
지난 11월 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불과 1,000여표 차로 승리해 새크라멘토에 진출한 루 코레아 주상원의원(민주당·34지구)이 한인 유권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7일 샌타애나에 위치한 지역구 사무실에서 열린 ‘교통채권(프로포지션 1B) OC 지원 방안’ 공청회 참석차 오랜만에 지역구를 찾은 코레아 의원은 “지난 선거 때 OC 한인사회가 보내준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든그로브, 부에나팍, 풀러튼, 애나하임을 대표하는 주 상원의원으로서 한인사회와 지속적으로 의미 있고 친밀한 관계를 지속하겠다”며 “한인사회를 섬기기 위해 고용한 샨 김 보좌관을 통해 많은 의견을 전달해 달라”고 덧붙였다.
주 상원 ‘OC 기반시설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코레아 의원은 “빠른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OC는 이제 더 이상 전원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걸맞는 기반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많은 OC 지역 시·카운티 관계자들이 예산을 확보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정부는 지난해 중간선거 때 주민투표로 통과된 프로포지션 1B를 통해 약 200억달러의 교통시설 현대화 및 대기보전 기금을 조성, 각 카운티·시 정부에 분배할 계획이다.
2006년 월드컵 한국과 스위스전 단체응원에도 참여한 친한파 루 코레아 상원의원은 지난해 중간선거 때 현직 주 하원의원이었던 린 다우처 공화당 후보를 물리쳤다. 당시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코레아 의원은 “성 발음이 ‘코레아’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친구들로부터 ‘North Korea’냐 ‘South Korea’냐는 놀림도 당해 한인 커뮤니티가 친숙하게 느껴진다”고 말했었다.
상원 진출 전 2년 동안 유일한 민주당 출신 OC 수퍼바이저로 일했던 그는 “히스패닉과 아시안 등 소수계 이민자들이 경제에 미치는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시 정부의 공격적인 이민자 단속에는 분명히 반대한다”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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