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심각한 노동자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알버타는 해외인력유치 확대를 위한 특별계약을 연방정부와 체결했다.
빠르면 오는 7일 이같은 이민계약에 정식으로 서명하게 되는 에드 스텔맥 알버타주수상은 지난해 12월 취임할 때부터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계약에는 해외공관에 ‘알버타 데스크(Alberta desk)’를 신설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고 2일 밝혔다.
스텔맥 주수상은 보수당정부를 이끈 랠프 클라인 전 주수상의 후임자를 정하는 캠페인 당시 오타와와 이같은 계약을 체결할 것을 주요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었다. 그는 이같은 계약을 통해 “보다 많은 이민자를 더 빨리 유치하고, 알버타 경제가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민정책은 연방정부의 관할이며, 따라서 국내 주정부들은 이민자 유치작업을 오타와에 일임하고 있다. 그러나 퀘벡은 불어권 이민자를 우선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특별계약을 70년대 후반 오타와와 체결했고, 오늘날 온타리오·BC·매니토바 등이 나름대로의 이민정책을 연방정부와의 합의 하에 추진하고 있다.
오일붐 효과로 알버타는 지난해 6.9%의 눈부신 경제성장을 기록했으며, 8만6천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알버타 인구는 2006년 한 해 10만 명이 늘었으나 실업률은 아직도 3.6%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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