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업계의 부실이 다른 융자업계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대형 모기지업체 렌딩트리가 어바인 지사 직원 147명을 포함해 미전역에서 440명을 해고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이 회사 전체직원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렌딩트리의 레베카 앤더슨 대변인은 “대다수 직원이 어바인에서 일하고 있지만 어바인, 샬롯, 잭슨빌에서 골고루 감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의 관심은 늘고 있지만, 실제로 융자를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서브프라임 부실 여파 등으로 모든 융자상품의 마진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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