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등 북미 3국 정상회담이 오는 8월 오타와 근교 호텔 리조트 ‘샤또 몬테벨로’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캐나다 통신(CP)이 11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8월21일 이틀간 일정으로 오타와를 방문한다고 양국 관계자들이 확인했다.
그러나 올해 주최국인 캐나다는 아직 회담 일정과 의제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미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9.11 테러 이후 3국간에 조성된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미국 관리는 9.11 이후 3국의 국경이 심하게 통제되고 서로 고립화를 추구한다는 오해가 팽배해진 것 같다. 그러나 3국간 사람들의 이주, 관광객 왕래, 유학생, 무역량 등의 지속적인 증가는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9.11 이후 캐나다의 대미수출은 50% 증가해 지난해 미화 3천34억 달러에 이르렀다. 수입은 5년 사이에 1천34억 달러에서 2천306억 달러로 늘었다.
같은 기간 멕시코에 대한 수출도 2배로 늘어 지난해 44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수입은 120억 달러에서 160억 달러로 늘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총기 밀수 대책, 멕시코 불법이민자 미국 유입, 통상마찰, 새 여권법 적용 등이 주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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