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구(가운데) 회장, 이종성(오른쪽) 수석부회장, 최광우 총감독이 오늘부터 판매되는 식권을 들어 보이며 한인들의 많은 성원을 당부하고 있다.
체육회, 17종목 350명 임원진도 확정
단장 이원석 변호사
총감독에 최광우씨
한달간 기금마련 행사
OC 한인체육회(회장 진병구)는 다음 달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14회 전미주 한인체육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 종목 350여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단장에는 이원석 변호사, 총감독은 최광우씨를 임명하는 등 임원 및 선수단을 확정했다.
한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축구, 검도, 태권도, 수영, 야구, 테니스, 배드민턴, 유도, 야구, 농구, 레슬링, 육상, 골프, 탁구, 배구, 볼링, 씨름 등의 종목에 선수를 파견한다. 이중에서 축구가 60명으로 선수가 가장 많다.
체육회 측은 선수 이외에 임원단 30명, 참관인 30명으로 구성했으며, 체전 참가 선수들에게는 무료로 교통편과 숙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병구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는 만큼 경비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체전 우승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번 체전 참가 기금모금 골프대회에서 2만여달러를 모금한 체육회는 5월15일부터 6월15일까지 한달 동안 서울옥, 감자골 감자탕, 한우리, 동보성, 옛촌식당, 구월산, 참숯골, 모란각, 두레박, 뉴서울 부페, 토박이 식당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1장에 10달러짜리 식권 5,000장을 판매해 2만달러의 기금을 모을 계획이다(이 식권은 현금으로 교환되지 않으며,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팁을 대신할 수 없고 팁의 경우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체육회의 이종성 수석 부회장(체전 부조직위원장)은 “이번 체전 참가를 위해 6만달러의 기금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식권 판매가 예상대로 잘 이루어지면 무난히 목표액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미주 체전은 6월29일부터 3일 동안 오클랜드에서 개최된다.
한편 OC 한인체육회는 15일 오후 7시 구월산 식당에서 각 가맹 경기단체장들을 초청해 참가 선수들을 최종 점검하는 모임을 갖는다.
(714)334-5433, (714)588-0605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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