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 트렁 누엔 제기
수퍼바이저 선거에서 단 3표 차이로 낙선한 트렁 누엔 후보의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 발목잡기가 계속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항소법은 트렁 누엔 후보가 신청한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 당선에 관한 긴급 항소’에 대해 14일 ‘주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복잡한 문제이지만 긴급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를 다각도로 연구할 일반 항소가 필요하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가든그로브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트렁 누엔은 이같은 결정과 상관없이 같은 날 OC 검찰에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를 고발했다. 트렁 교육위원 진영은 자넷 수퍼바이저가 선거와 관련된 각종 비용을 변호사 비용(legal defense fund)에서 충당했다며 돈세탁 의혹을 제시했다.
트렁 누엔의 변호를 맡고 있는 주 공화당계 변호사협회 스티브 바릭 회장은 “자넷 누엔은 재검표를 위해 줄소송을 제기했다”며 “이제 그는 스스로 인정한 불법 선거자금에 대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 진영은 흑색선전이라고 맞대응하고 있다.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선거자금과 별도로 마련한 변호사 비용을 사용한 것이 사실이지만, 선거법에 위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안 뒤 법 규정을 추가하는 비용은 다시 돌려줬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게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의 설명이다.
카운티 선거규정에 따르면 선거기금으로 한 구좌만 개설할 수 있고, 변호사 비용으로 마련한 돈은 일부만 선거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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