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HC 상반된 보고서로 빈축
▶ BC, 콘도 인기 확산
BC주 부동산 경기의 상승세는 쉼이 없어 보인다. 미국 부동산 경기는 이미 침체기에 빠져 오히려 금리 인하 등 부양책을 고려하고 있고, 캐나다도 동부 등 전국적으로 모기지율 상승 등의 이유로 수요가 하락되고 있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는 15일 상반된 자료를 발표하여, 현재 부동산 경기가 혼전 양상인 것으로 보인다.
CMHC는 올해 신규 건축허가 건수가 전국적으로 10퍼센트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MHC는 올해 신규 건축허가 건수가 총 213,425으로 작년의 227,395건에서 10퍼센트 가량 하락했고, 내년에는 200,175건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 BC주의 올해의 허가 건수는 34,700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4.8퍼센트 하락하고, 내년에는 32,300건으로 6.9퍼센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빅토리아의 경우에는 올해에는 2,285건으로 무려 16.6퍼센트 하락하고, 내년에는 1,940건으로 15.1퍼센트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CMHC는 켈로나나 캄룹스 지역에 대해서는 각각 올해 2,500건, 700건으로 7.1퍼센트 하락과 2.9퍼센트의 상승을 예상하고, 내년에는 2,200건과 650건으로 각각 12퍼센트 및 7.1퍼센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CMHC는 켈로나와 캄룹스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콘도 열풍(condo fever)’이 지속될 것이라며, CMHC의 캐롤 프르켓티치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땅값 상승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라는 복합적인 요인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 대해 같은 시기에 상반된 전망을 내놓은 CMHC에 대해 마치 조삼모사(朝三暮四)와 같은 설명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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