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어 인플레이션 2.5%↑… 4년 만에 최고
▶ 29일 금리 발표에 영향 줄 듯
물가 급등
29일 금리 발표에 영향 줄 듯
코어 인플레이션 2.5%↑… 4년 만에 최고
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전체의 물가(인플레이션)가 지난 4월에 2.2퍼센트 상승한 가운데, 코어 인플레이션은 2.5퍼센트 상승하여 4년만의 최고 상승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이러한 코어 인플레이션의 상승세가 예상을 벗어난 것으로 지난 3월의 2.3퍼센트에서 0.2퍼센트 추가로 상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코어 인플레이션은 지난 2003년4월 이후 최고 수치로서 중앙은행이 물가의 추세를 판명하는 중요한 수치로 활용되고 있다. 코어 인플레이션이란 과일이나 야채, 휘발유와 같은 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인플레이션 지수를 말한다.
한편 이러한 통계청의 자료는 29일로 예정된 중앙은행의 경제 지표 및 금리 발표에 있어서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렌시안 은행의 세바스챤 라보인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결국 2008년부터 금리 상승으로 귀결될 것이다. 데이빗 닷지 중앙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많이 걱정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BC의 워렌 러블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보다는 캐나다의 코어 인플레이션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은 자명한 것으로, 이 보고서는 금리의 동결이나 인하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주택과 관련한 모기지 비용 상승인 것으로 지목됐는데, 최근 5.6퍼센트의 상승률은 가격이 오른 주택을 구매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역적으로는 알버타주가 경이적인 5.5퍼센트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고, BC주는 1.9퍼센트로 전국 평균인 2.2퍼센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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