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 아트센터’의 미셀 타우 누엔 관장이 한인 아티스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GG 한인타운 인근
히스토릭 메인 스트릿
음악회·전시공간으로
일반인에게도 개방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 히스토릭 메인 스트릿에 베트남 문화 센터인 ‘비엣 아트’(관장 미셀 타우 누엔)가 최근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베트남 아티스트의 미술작품을 연중 전시하고 있다. 또 베트남을 소개하는 책자와 예술품들이 진열되어 있고 6,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공간에서는 주말이면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남가주 최대의 베트남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OC 지역의 유일한 갤러리 겸 문화 공간인 이 센터는 비영리 기관으로 미술가들이 멤버십(한달 75달러)에 가입할 경우 2개월마다 3~5점의 작품들을 번갈아가면서 전시할 수 있다. 현재 멤버십에 가입한 미술가는 50명으로 이중에서 한명의 이탈리아 출신의 작가를 제외하고 전원 베트남계 작가이다.
이 센터는 베트남 작가들이 중심이지만 일반 미술가들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전시 공간이 필요한 작가들에게 렌트를 해주고 있으며, 소음악회 연주를 원하는 아티스트에게도 주말에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미셀 타우 누엔(39) 관장은 “갤러리, 연주장, 연회장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이 센터는 오픈되어 있다”며 “특히 남가주의 한인 미술가들도 이 갤러리를 많이 이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공간은 갤러리와 연주회뿐만 아니라 각종 모임과 파티를 열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 음식을 케이터링할 수도 있다. 6~14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애프터 스쿨과 서머 학습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미셀 타우 누엔 관장은 “베트남 커뮤니티에서 계속해서 후원을 해주고 베트남의 유명 화가들도 이곳에서 전시회를 갖고 있다”며 “이곳에 오면 베트남의 독특한 미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8세 때 도미한 미셀 타우 누엔 관장은 US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의 고문으로 한인사회 인사들과도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센터는 12965 Historic Main St. 가든그로브에 위치해 있다. (714)534-0398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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