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이후 7번째 우승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풀러튼 트로이 고교가 전미 과학경시대회(Science Olympiad) 2연패에 성공했다.
트로이 고교 대표팀은 19일 캔사스주 위치타시에서 열린 ‘2007 사이언스 올림피아드’에서 미 전역에서 참가한 60개 학교 대표팀의 도전을 물리치고 정상을 지켰다. 트로이는 1996년 이후 이 대회에서 7번이나 우승한 과학분야 최고 명문 학교다.
15명의 학생을 지도한 단 융대니언 코치는 “우리 학교가 우승을 많이 했다고 해서 대회 때 긴장을 덜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사이언스 올림피아드는 해부학, 지질학, 보건학, 천문학, 실험 등 24개 과목에 걸쳐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한다.
트로이 고교는 실험적 디자인(Experimental Design)과 음악의 소리(Sound of Music) 과목에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과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둬 총점 201점을 얻었다. 전체 2위를 차지한 오하이오주 센터빌 고교(237점)와의 점수 차는 36점.
융대니언 코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솔직히 최종 발표가 있기 전에는 어떤 학교도 3위 안에 들었다고 장담하지 못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실제로 한 과목에서만 실수를 했어도 트로이의 전체 순위는 3위로 밀릴 수 있었다.
또 다른 캘리포니아 팀인 새크라멘토 소재 미라 로마고교는 434점으로 전체 12위를 차지했다. 중등부 대표인 애나하임힐스 엘랜초 중학교도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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