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미암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최석호 의원. 왼쪽부터 로리 스미스 암협회 OC지부 이사장, 베스 크롬 시장, 최석호 의원, 제이 맥클라우 부이사장
최석호 의원, 암협회서 감사패
어바인시 최석호 의원이 전미암협회 OC지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올 3월 시의회를 통과한 ‘공공공원 금연안’을 상정한 공로다. 어바인시 베스 크롬 시장도 같이 상을 받았다.
22일 오전 샌타애나에 위치한 전미암협회 OC지부에서 열린 협회 이사회에서 상패를 받은 최 의원은 “지난해 정책수립 과정에 큰 도움을 준 대학생 인턴과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준 동료의원에게 감사한다”며 “주택소유주협회 소속 공원과 샤핑센터 등 모든 공공장소로 금연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스 크롬 시장도 “어바인의 노력은 이제 시작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이 금연정책에 관심을 갖게 된 데는 6년 전 아버지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개인적 경험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어린 시절 동네 어른들이 사랑방에 모여 담배를 피우시면 나도 자연스럽게 담배연기를 마실 수밖에 없었다”며 “담배는 원치 않는 간접흡연은 물론 산불로 인한 재산 피해와 꽁초로 인한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며 공공장소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미암협회 OC지부 제니퍼 호스풀 마케팅 디렉터는 “최 의원은 어바인시에서 공원 내 금연정책을 시작하는데 앞장 선 리더”라며 “금연을 통해 어린이와 시민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 조례에 따라 어바인에서는 5월부터 그레이트팍을 포함한 시 전역의 시 소유 공원에서 흡연이 금지되고 있다. 현재 OC에서는 라구나힐스와 실비치가 시 공공 야외시설에서 금연을 실시하고 있다. 샌클레멘테·라구나비치·뉴포트비치·헌팅턴시는 시 소유 해변가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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