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행의 OC 신임 본부장 제임스 정(가운데)씨, 벤자민 홍(오른쪽) 행장, 대니얼 김 부행장이 오렌지카운티 본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은행-주류사회 브릿지 역할 할것”
1.5세로 발탁 세대교체 큰 의미“더 큰시장 개척”
새한은행(행장 벤자민 홍)의 OC 신임 본부장 제임스 정씨는 1.5세이다. 미 주류사회와 한인은행을 접목시키는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이번에 발탁되어 새한은행의 풀러튼, 어바인, 로랜하이츠 지점을 총 관리하고 있다.
정씨의 본부장 임명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한인 은행가에도 세대교체의 바람이 천천히 불고 있어, 1세 위주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한인은행이 점차적으로 영어권에 가까운 1.5세로 채워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한인은행끼리의 심해지고 있는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새한은행은 미 주류시장 마케팅에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는 LA에 비해서 한인 상권의 규모는 작지만 미 주류사회 고객들은 개척하기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벤자민 홍 행장은 “한인 1.5세들의 채용을 앞으로 계속 늘리고 주요 직책에 1.5세들을 많이 등용할 생각”이라며 “이들이 한인은행과 주류사회를 연결시키는 브리지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정 본부장은 미 주류사회와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토탈 금융 서비스’를 모토로 삼고 있다. OC 본부에서는 일반적인 융자뿐만 아니라 투자 상품들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부에나팍의 비치와 오렌지도프에 자리 잡고 있는 본부에는 7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제임스 정 본부장은 “오렌지카운티에 본부가 있기 때문에 한인 고객들은 더욱 더 신속하게 융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새한은행의 새로운 서비스를 많은 고객들이 이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니얼 김 수석 부행장에 따르면 새한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전망이 상당히 밝고 내년 말까지는 100~20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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