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이민자들이 대륙횡단 열차를 타고 이민 개혁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드림즈 어크로스 아메리카 투어’가 다음달 13일 LA 유니언역에서 출발한다. 한인 참가자 김희복(앞쪽) 할머니가 투어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100여명 유니언역~워싱턴 DC 8일간
포괄적 이민법 개혁을 요구하기 위해 100명의 이민자들이 열차를 이용한 대륙횡단 투어에 나섰다.
민족학교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등 이민자 단체들은 30일 LA 다운타운 유니언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차를 타고 유니언역을 출발, 워싱턴 DC까지 여행하는 7박8일 동안 도착하는 역마다 집회를 열고 이민법 개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미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이민 개혁 운동에 대한 미국민들의 동참을 요청하게 된다”고 밝혔다.
‘드림즈 어크로스 아메리카 투어’(Dreams Across America Tour)로 불리는 이번 투어의 일정은 다음달 13일 LA를 출발해 애리조나 투산, 텍사스 샌안토니오, 일리노이 시카고, 인디애나 사우스벤드 및 오하이오 톨레도 등 10개 도시를 거쳐 18일 워싱턴 DC에 도착하는 것으로 짜여 있다.
투어에는 한인 이민자 김희복 할머니를 포함해 100명의 ‘꿈꾸는 자’라고 불리는 이민자들이 참가하며 이들은 투어 기간에 도착하는 역에서 자신의 이민 경험을 나누며 미국민들에게 이민 개혁의 필요성을 설명하게 된다.
워싱턴 DC에 도착할 ‘꿈꾸는 자’들은 이곳에서 마이애미, 보스턴, 리치몬드 등 4개 도시에서 출발한 이민자들과 만나 이틀 동안 연방 의원들을 만나고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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