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금리 발표의 시금석이 될 물가가 지난 4월과 큼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9일 오전 5월의 인플레이션도 지난 4월과 같은 2.2퍼센트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집 값, 음식 및 개스 값은 크게 상승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에는 음식이나 개스 등 변동성이 심한 품목을 제외하고 산출하는 ‘코어 인플레이션’이 지난 4월의 2.5퍼센트에서 5월에는 2.2퍼센트로 다소 누그러졌으나 지난 10개월 동안 2퍼센트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중앙은행은 ‘코어 인플레이션’을 금리 결정의 변수 중 하나로 사용하고 있으며, 2퍼센트 이내를 올해의 목표 수치로 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 대해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5월에도 같은 수준에 머무르는 것은 단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며 6월에는 분명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이미 물가 수준이 목표 수치를 넘어섰다고 언급한 것을 토대로 오는 7월 초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얄은행의 마크 챈들러 전략가는 “다음 달에 발표할 6월의 물가는 2.5퍼센트 수준일 것이다. 중앙은행이 목표수치로 하고 있는 2퍼센트보다 비교적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이는 금리 인상의 충분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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