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판매량 14% 감소
가격은 1.8% 상승 전망
판매량 감소로 침체에 빠진 가주 주택시장이 올해말 바닥을 치고 내년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리란 전망이 나왔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주택시장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가주부동산협회(CAR) 조엘 싱어 수석부회장은 “일자리 증가세를 비롯한 경제 호조 요인들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가주 데저트부동산협회(CDAR) 그렉 베르케머 수석부회장은 “올들어 주택판매량이 매월 소폭이지만 증가하고 있어 시장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도 “아직 불안 요소가 많이 남아있어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주택판매량 증가는 부동산 에이전트나 브로커 뿐 아니라 가구점, 주택용품 관련 점 등 수많은 추가 수요를 창출해 내기 때문에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CAR는 올해 단독주택 판매량이 14% 줄고, 중간가는 1.8%오른 56만6,5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레슬리 애플레톤-영 CAR 수석경제학자는 “주택 중간가 하락이 소폭에 그치면서 오히려 고가 주택시장이 먼저 안정을 보이고 있다”면서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주택시장은 전문가 예상대로 호황기에 피해 큰 낙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프레드 벨 건설업협회데저트지부 사무국장 “일자리증가율을 비롯한 다른 경제지표들만 건강하게 유지되고, 서브프라임 융자시장의 충격파가 사라진다면 2008년 주택시장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UCLA 앤더슨센터는 주택시장 침체가 2008년까지 이어지리란 전망을 이미 내놨으며, 올해 주택공급량도 실수요량인 24만채에 크게 못미치는 13만5,000~15만5,000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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