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공개입찰 방침에
국민들 반대 캠페인
“스위스 군인들이 중국제 군용칼을 가지고 다닌데서야..”
스위스 육군이 최근 170만 스위스 프랑(약 1,400만달러) 규모의 군용 포켓나이프 구매 계획을 밝히면서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을 들어 세계의 관련 기업들을 상대로 공개경쟁 입찰을 하겠다고 하자 스위스 국민들이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위스 육군에서 대령까지 지낸 알루아 케슬러 변호사는 `군인들의 스위스 포켓 나이프(사진)를 지키자’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국적인 캠페인 및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우리 병사들이 배낭에 `중국제 나이프’를 넣고 다니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그 것은 마치 우리 병사들에게 독일제 초콜릿을 주고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스위스 아미 나이프는 1897년 슈비츠 칸톤의 일바하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으며, 그후 우주인, 조종사, 외과의사 등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고, 현재 미군을 포함한 16개국 군대에서 공식 포켓 나이프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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