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마다 쥐·새들로 들끓어
▶ 밴쿠버 직원노조 파업 4주 째
밴쿠버 내·외근직원노조 파업이 4주 째 접어들면서 밴쿠버 시는 골목마다 쓰레기 썩는 냄새로 악취가 나고 쥐들이 득실거리는 지역이 있는 반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상가와 공원 등지는 의외로 깨끗하게 정리정돈이 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청소를 전담하는 시의 외근직원 노조(CUPE 1004)의 파업으로 주요도로에 쓰레기가 넘쳐날 것으로 염려됐지만 지난 주말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롭슨 거리는 나뒹구는 빈깡통하나 보이지 않았다. 또한 스탠리 공원 역시 쓰레기 처리가 잘 되어 있었다. 또한 퀸 엘리자베스 공원도 노조 파업전과 마찬가지로 거리 청소가 잘되어 있었다.
이처럼 쓰레기가 잘 치워지고 거리가 깨끗했던 데는 시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 시 매니저들이 직접 나서서 청소작업을 벌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적이 드문 다운타운 동부지역에는 쌓인 쓰레기가 쌓여 악취가 풍기고, 주택에서 나온 각종 쓰레기가 쌓여가고 있었다.
밴쿠버 코스탈 보건국은 골목마다 쌓여가는 쓰레기로 쥐들이 득실거리고 새들이 모여드는 것은 주민들의 건강에 이로울 것이 없다면서 주민 스스로 쓰레기를 치우는 볼룬티어 정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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