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주식시장 폭락…국제금융 위기 가능성 고조
▶ 주택 경기…내년 경기 상승 완화·조정 전망
캐나다를 포함한 국내·외 금융시장의 폭락세가 전율을 일으킬 지경이다. 또한 뜨거운 열기가 지속되던 부동산 시장도 서서히 냉각이 시작되고 있다는 보고서도 나오고 있어 욱일승천(旭日昇天)하던 경기가 전환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와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저금리 투자자본의 회수로 인한 금융시장의 폭락은 경색을 넘어 9/11에 버금가는 국제금융 위기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의 증시는 9/11 이후 유례가 없는 폭락세를 반복하고 있으며, 캐나다 토론토 주식시장도 16일 오후 12시 11분 현재 무려 561.39포인트가 빠져 12,487.37포인트로 지난 9/11 이후 6년만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중에 소폭 상승 반전하던 루니화도 93센트 이하로 가라앉아 92.69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경기의 상승세는 분명히 꺾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향후 하락 조정의 폭과 시기에 대해 냉철한 전망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7월의 주택 판매는 여전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동시에 내년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소폭 상승이나 냉각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화려한 날이 계속되던 부동산 시장도 이제 사라져 가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관련기사:‘향후 부동산 투자 신중해야’기사 참조).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주 이후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금리를 통해 경기를 다시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브프라임 금융위기가 있기 이전에는 인플레의 위험으로 인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으나, 이러한 상황에 금리의 인상은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라는 견해가 지지를 얻고 있어 최소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유력하게 대두되고 있다. 중앙은행은 내달 5일 금리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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