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8·15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오후 5시 30분 노인회관에서 거행됐다.
밴쿠버한인노인회 주최로 열린 이날 광복절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김영철 노인회장과 최창식 한인회장의 인사, 최충주 총영사의 노무현대통령 경축사 대독, 광복절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노인회장은 8·15 광복절은 우리민족이 잊을 수 없는 날이라면서 광복의 의미를 되살려 밴쿠버 한인사회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최 총영사가 대독한 경축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질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갈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면서 자주국방과 한미동맹관계를 함께 발전시켜나가면서 6자 회담과 남북대화가 선 순환되도록 관심을 기울여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한인회장은 한인사회가 존재하는 한 한인회 역시 존재해야 한다면서 한인동포사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행태를 근절하는데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광복절기념식 사회를 맡은 정용우 노인회부회장은 매년 한인회 주관으로 광복절기념식이 열렸지만 최근 한인회 내부 갈등으로 인해 올해에는 노인회가 주관해 기념식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안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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