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점수 확인, 능력이상 융자는 위험
매물의 종류나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주택 구입은 지금이 적기’<본보 9월1일자 1면 보도>라는 의견은 이미 여러 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열정이 있고, 다운페이 정도는 할 수 있는 여유 돈이 있다고 하더라도 융자를 받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없는 일. 최근 들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으로 인해 융자를 얻을 수 있는 조건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는 가운데 차용인들이 좀더 나은 융자 자격을 갖추기 위해 명심해야 할 사항을 알아본다.
▲크레딧 점수 사전 확인: 훌륭한 크레딧을 쌓는 것이 융자를 받아내는데 필수적이 조건이란 사실은 굳이 부연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자신의 크레딧을 적어도 1년에 한번 정도 확인해 보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US. 퍼그(Pirg)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적어도 4명중 1명은 크레딧 기록에 실수(error)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집을 구입하기 직전에 혼란을 겪는 것 보다 미리 점검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능력 이상 융자는 피해야: 일부 차용인들은 자신의 수입으로 충분히 융자를 갚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큰 실수다. 단지 이자율이 좋다고 해서 돈을 많이 빌리는 것은 주택 차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잦은 이직은 불리: 직업을 자주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 아무래도 돈을 빌려주는 측에서 신청인의 지위가 안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직업을 바꾸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용카드 구좌는 폐쇄하지 말아야: 크레딧 카드가 있다면 빚을 꾸준하게 갚아나가고 있다는 부분을 표현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크레딧 카드 구좌 자체를 폐쇄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신청인이 갖고 있는, 좋은 크레딧 점수 까지도 사라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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