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를 맞아 캠핑을 하던 퀘벡 일가족에 화재가 발생해 세 자녀 등 다섯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화재를 처음 신고한 칼 젠슨씨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된 1일 저녁 퀘벡시 북쪽 300킬로 지점의 오두막을 빌려 식구 및 친구들과 함께 낚시를 하며 캠핑을 즐기던 중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 불로 켄슨씨의 큰아들 (26), 큰딸 (19), 둘째딸 (13), 큰딸의 남자친구 (22), 그리고 자신의 친구 (50) 등 모두 다섯 명이 숨졌는 데, 이들이 머물던 오두막이 워낙 외딴 곳에 있어 젠슨씨는 화상을 입은 채 15분 동안 노를 저어 호수를 가로지른 후, 60킬로미터를 운전해 가까스로 삼림관리원에게 신고했다.
밴쿠버에서도 3일 오전 5시께 노스밴쿠버 린밸리 인근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어있던 주택 한 채와 옆집까지 번졌으나 다행히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화재원인에 대해 계속 수사중이다.
한편 랭리에서도 3일 오후 철로에 앉아있던 26세 주민이 오던 열차에 치어 즉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사망자가 왜 철로에 앉아 있었는 지는 의문”이라며 목격자와 철도역 관계자들을 상대로 계속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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