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전염돼 매년 8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슈퍼버그에 대해 연방보건청에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캐나다연방보건청 (PHAC)는 현재 병원에 서식하며 전염되는 슈퍼버그에 대한 대비책을 내년 1월까지 강구하겠다고 발표했다. 확산 일로에 있는 슈퍼버그의 일종인 MRSA균의 경우 전체 9개 주의 38개 병원에서 감염이 발견됐으며 병원을 출입하는 매년 22만 명의 환자에게 전염되어 심한 경우 사망까지도 발생해왔다.
지난 10년 간 열 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여 캐나다 보건체계의 대표적인 고민거리인 슈퍼버그에 대해 연방보건청 전염병질병예방통제연구소의 프랭크 플러머 소장은 “병원내 감염이야말로 아주 중요한 공중보건 숙제”라며, “이러한 감염으로 매년 8천명에서 많게는 1만2천명의 환자가 사망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충분히 사전예방이 가능한 경우”라고 전했다.
슈퍼버그는 손이나 콧구멍, 혹은 흙이 묻은 옷가지에 서식하며 일단 감염되면 피부에 붉은 생 반점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혈액을 타고 오염되어 폐렴, 심장질환까지 유발할 수도 있다.
플러머 소장은 평소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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