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 윌셔센터에 10만달러 모아낸 토마스 한 WPD 치과병원장
“한인들이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YMCA 윌셔센터를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LA한인타운에 들어설 YMCA 윌셔센터에 지인들과 함께 10만달러를 쾌척하기로 한 WPD 종합치과병원의 토마스 한(사진) 원장의 말이다.
한 원장은 YMCA 센터를 이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르는 리셉션 장소를 한인 커뮤니티의 기부 장소로 택한 이유를 이 같이 설명하고 좀 더 많은 한인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YMCA 센터가 한인타운 한복판에 들어서면 한인들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지만 사실 한인들의 기금 모금 참여는 본보와 YMCA가 본격적인 캠페인을 펼치기까지는 전무했었다고 한다.
한 원장은 이에 대해 “한인들이 기부에 인색하다기 보다는 어떻게, 어디에 돈이 필요한 지 잘 몰라서 기부를 잘 못 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부하는 한인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한 원장이 YMCA 윌셔센터 건립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자신의 정신적 스승이자 친구인 준 타케이 YMCA 이사로부터 건립 소식을 듣고 나서부터라고 했다. 이때부터 기부금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모두들 흔쾌히 동참하겠다는 뜻을 보여왔다는 것.
10만달러 모금에 협조한 이들은 한 원장을 포함, 데이빗 이, 워런 장, 마이크 최, 리처드 이, 토니 박, 이건수, 이진후, 스티븐 차씨 등으로 이들은 모두 1만달러씩의 기부를 약속했다고 한다. 한 원장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이들 모두 함께 참여해 돕는 것”이라는 것을 누차 강조했다.
한 원장의 병원에서도 40여명의 한인 및 타인종 직원들이 YMCA 윌셔센터 건립 기금 모금에 동참했고 한 직원은 ‘1달러도 괜찮다’는 한 원장의 말에 즉석에서 100달러를 내놓기도 했다고 한다.
한 원장은 YMCA윌셔센터가 한인들의 기부를 이끌어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 원장은 “한인타운에 이렇게 좋은 시설이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기쁜 일이며 한인 커뮤니티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당당하게 사용을 하려면 우리도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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